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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詩 中心
동네 이곳저곳에 생명을 다해 스러져 널브러진 나무들을 모아 그 사람은 이리저리 다듬고 깎아서 숨을 불어넣어 물고기를 탄생시킨다 물고기는 겨울이 시퍼렇게 질려 있는 날이면 제 아가미에 꿰어 있는 낚싯줄을 끊고 개울가로 가서 놀다가 저녁 무렵이면 제 집으로 돌아와 선반 위에 눕는다 하늘을 이고 있는 산 동네에 그 사람과 물고기가 살고 있다 그들은 그리움을 안고 산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