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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니 Feb 02. 2024

손톱

詩 中心

손가락을 펼쳐보니

손톱이 제법 길었다


그만큼도 없다는 말

과연 잘라 말할 수 있을까


아주 가끔씩

이제는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내 의지와는 다르게

나도 모르게

매일매일

성장하는


나라고

유난히

더딘 게 아니었다


매일이고

내가

나를 알아보지 못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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