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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니 Feb 28. 2024

봄이 보인다

詩 中心

강가에 서 있는 나무들

물결치며 내려가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었다

모두 침묵의 시간을 보내나 같은 생각을 하는 듯하다

서해로 서해로 밀려 나가는 강물을 바라보며

스멀스멀 오르는 그 무엇은 정말 무엇일까

강가에 서 있는 나무들

하루해가 강으로 잠기는 걸 바라볼 수 있는 찰나

그 지점에서 그대로 풍경이 되었다


어젯밤에도 같은 꿈을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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