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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니 Feb 21. 2024

별이 걸어 다닌다

詩 中心

하늘에 있는 별을 따 오겠다는 기세는 물론

온 천지에  내 사랑이 최고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흐린 날씨 때문인지 별을 보기도 쉽지 않은

요즈음, 사랑이 흔한 것인지

별 따는 것에 흥미를 많이 잃었습니다

별을 따는 게 별 일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주 특별한 날이 오면

알뜰한 아내와 함께 별을 따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의 언어와

음악도 흐르고 

별이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알만한 사람은 아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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