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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詩 中心
냇가의 나무들은
온몸이 젖어 있었다
지짐거리던 비가 멈춘
어제,
사람들이 제 앞을 지나가면
빠짐없이 기침한다
나오는 기침을 참을 수 없어
제 몸을 어찌하지 못한다
지상으로 떨어지는 소리
허공으로 번져가는 소리
지나는 사람들도
듣고 있었지만
모두 말을 하지 않는다
그들의 그리움은
서로 같은 듯
서로 다른 듯
하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