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지난 계절 내내
기억 밖에 있던
나무 한 그루
어느 날
화사한 얼굴이
바람에 하늘거린다
눈으로도
헤아릴 수 있을 만큼의
꽃봉오리에서
몇몇은 아직
기다리는 모양으로 있고
몇몇은 터졌다
더디거나 빠르거나
순서가 있는 걸 보니
나무 한 그루도
우리 사는 세상과 같다
수영장 앞에서
한 계절 내내
묵묵하게 있던 목련은
내 날이다!
온 세상에 선포했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