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지난 계절
긴 시간 동안
허전함을 안고
나목(裸木)으로 있던
그 나무에서
연둣빛 언어가 터져 나온다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순서도 없이
너도, 나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밤에도 나오고
낮에도 나오고
동일한 색상으로
매년의 생명 기록은 위대하다
봄,
때문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내 가슴에 설렘이 있다
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