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간지러운 물살 때문일까
삐뚤빼뚤한 줄이
이어졌다가 이내 끊어졌다가
잔잔한 파문이 일고 있는
호수 위
오리 가족의 소풍은 흥미롭다
꽃이 지천인 세상
햇살이 풀어지는 오후,
제 나름대로 포즈를 취하고
서 있는 버드나무는
긴 머리 휘날려 보려고
바람을 기다린다
라일락은 오지 않는
잠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