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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詩 中心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싶었는지
마치 알고 있는 듯이
하나둘 모여서 내 시야를 가리며
앞을 향했던 나를 멈춰 세우고
한 번 이겨보겠다며
일제히 달려들었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제 그림자도 챙기지 못하고 이름 없이 사라지는 건
나뿐만이 아님을 알았을 때,
또다시 까맣게 몰려왔다
미련한 몸이 반응하는
시간,
하루가 갔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