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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니 May 23. 2024

늦봄에

詩 中心

헤아릴 수 없는 잎들이

저마다의 입으로

“좋다”

한마디씩 한다


새로운 계절이

저만큼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걸

나무는 알고 있지만

말을 하지 않는다


신이 제작하고 있는 다큐에는

두 장면이 겹치고 있는 듯이

지금, 아니면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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