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by 허니

바람에

몸을 맡길지언정

흔들리지 않는 기운


가끔씩

비가 내려도

씻기지 않는 마음


바람을 따라

계절도 가고

비를 따라

시간도 간다


이 계절이

다하도록

소멸되지 않는 꿈


오늘

계절의 끝자락에서

땅 위에

누워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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