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언젠가처럼

詩 中心

by 허니

납대대한 벌레 한 마리

창밖에 붙어 있다.


뜨거운 낮이 싫어서

자신의 낯이 부끄러워

계절은 가을인 듯하여

여러 상념에 빠져 있다.


나도 창문에 붙어

밋밋하게 가고 있는

구름을 본다.


시간을 본다.


지난가을,

그 언젠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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