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디게 오는 당신은

詩 中心

by 허니

생각만큼 근사한 풍경은 없었지만

구름과 나무, 바람과 함께

기다렸습니다.


어디였는지 분간 못할 만큼

희뿌연 안개 같은 것이 보이더니

그곳에서

혼자 걸어 나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분명, 당신이었습니다.


더디게 오는 당신을 만났던

어젯밤,

꿈은 아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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