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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니 Aug 02. 2024

여름이 간다

詩 中心

하늘에 있는 구름을 들춰 보며

햇볕을 쐬고 있는 꽃들


바람을 타고 나풀거리는 나뭇잎들의

재잘거리는 소리


아이들의 고함이

간간이

들려오는 놀이터의 저녁 시간


매미의 울음이 겹치는

늦은 밤


모두 

함께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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