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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풍경

詩 中心

by 허니

하루 동안 비는 지짐거렸다

빗속으로 숨어들었다가

이제는 그쳤냐고

고개를 드는 꽃들 사이에서

지상의 모든 곳을 가보겠다는

개미의 부지런한 발걸음이

점차 무거워지는

여름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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