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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니 Jul 12. 2024

매미

詩 中心

장마 틈으로

햇볕이 구름을 동반하고 되돌아왔다


이미

지상으로 올라온 매미는

멈춰 있는 장마 시계가

다시 작동될까 싶어

쉼 없이 소리 내고 있다


기분은 맑음인 듯

사랑의 애틋함을 바람결에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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