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사진 속 인물이
근엄하다
웃음도 없고
그 흔한 제스처도 없다
그가
태생적으로 무뚝뚝했었는지
세월이 지난(至難)했는지
헤아릴 수 없는 사연이 있는 건지
나는 모른다
그의 언어와
흔적
그에 대한 기억은
무심하게도 정지되어 있다
그의 꿈은
사각(四角)으로
반듯하게
박제(剝製)되어 있다
사진 속 인물 너머
흐릿한 배경
100년
시간뿐이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