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노을이 잠적한 어둑한 숲으로
새가 돌아왔다
종일,
너를 기다리며 바람을 맞던
나무는 숨이 멎는다
한낮의 윤슬을
거두어 가는 호수
모두가
긴 호흡이다
다시,
까만 그리움이
바람으로 흩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