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창문 밖에 붙어있는 벌레는
종일
바람의 세기를 측정하는 것인지
구름의 흐름을 보고 있는 것인지
도로 위를 질주하는 자동차 수를 헤아리는 것인지
혹, 낮달을 찾고 있는 걸까
아뿔싸!
나를
보고 있었다
노을이 걸려 있을 무렵에야
나는 알았다
종일,
너는
뭐 하냐고
물었다
그렇게 있었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