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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무

詩 中心

by 허니

산책길에 혼자 나선 나를

따라오는 나무

왜 따라오냐고

물었더니

당신도 외롭지 않냐고

자꾸 묻는다


나와

그 나무

가을밤을 같이 걸었다


별이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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