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냇가에 있는 나무들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모든 세계가 희뿌옇게 채색된 듯한 시간
무엇이라도 흘려보냈던 그 공간으로
까치가 날아올라 그곳으로 갔다
눈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거리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지금, 적막하다
늦은 아침, 나무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까치, 아직 머물고 있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