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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가의 나무

詩 中心

by 허니

산책하던 나무들이

모두

냇가에 돌아왔다

어깨가 닿지 않으면서

서로 얼굴을 볼 수 있는 거리

다시

제 자리를 찾아

줄지어 서서

흐르는 겨울을

내려다본다


말들이 없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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