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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詩 中心

by 허니

누군가

나에게

자꾸 트집을 잡는다

잠에서


나의 길을 간다고

길을 막지 말라고 말해도

듣지 않는다

잠에서


말싸움하다가

깨었다

잠에서


깨어보니

길이 보이지 않았고

사람도 사라졌다


그 시간,

새벽은

명쾌한 어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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