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작가가 되기 전 어느 봄날에 만들어 진 시
새우와 멸치를 꺼내 봅니다.
새우만 볶기도 그렇고,
멸치만 볶기도 좀 그렇네.
두 개를 같이 볶아볼까?
그래서 새우랑 멸치가 만나
새우멸치볶음 완성~!
기분 좋게 거울을 보니,
내 머릿 속 새치가 한 가득입니다.
새우멸치 볶음요리를
새치가 잔뜩 생긴 이제서야 만들게 될 줄은
나도 어느 누구도 몰랐습니다.
살면서 모르는 건 이뿐이 아닐거예요.
새치가 아니라 흰머리라고요?
잠시 생긴 "새치"라고 말하고 싶어서,
오늘도 이렇게 또 그렇게 쓰면서
웃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