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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진경환
Jul 25. 2023
고풍(古風) 19수> 중 14번째 시
김시습
군자는 마음에 두는 것 없지 / 君子無所思
있다면 몸이나 잘 지키는 것 / 所思期保全
풍진 세상 너절하게 쫓아다니느니 / 碌碌逐風塵
자연으로 돌아가 쉬는 게 나아 / 不如歸林泉
나무는 곧아서 베이고 / 木以直而戕
기름은 밝아서 태워지니 / 膏以明而煎
쓰잘데기 없는 게 외려 쓸 만한 것 / 無用足可用
이런 게 바로 태평성대지 / 謂之羲皇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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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
기름
진경환
잡문을 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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