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풍(古風) 19수> 중 14번째 시

김시습

by 진경환


군자는 마음에 두는 것 없지 / 君子無所思

있다면 몸이나 잘 지키는 것 / 所思期保全

풍진 세상 너절하게 쫓아다니느니 / 碌碌逐風塵

자연으로 돌아가 쉬는 게 나아 / 不如歸林泉

나무는 곧아서 베이고 / 木以直而戕

기름은 밝아서 태워지니 / 膏以明而煎

쓰잘데기 없는 게 외려 쓸 만한 것 / 無用足可用

이런 게 바로 태평성대지 / 謂之羲皇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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