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패거리

by 진경환

김호중을 지지하는 소위 팬들의 작태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패거리 의식으로 정신을 못차리니 참으로 한심하다는 것이다. 혀를 끌끌 찬다.


그런데 패거리를 좀 더 고상하게 말하면, 그게 '진영' 아닌가?진영론에 빠져 확증편향을 일삼으면서 일체의 비판을 불허하는 진영주의자들이 김호중의 패거리 의식을 비난하는 건 정말 우스꽝스럽다.


내로남불, 도대체 언제까지 할 건가...

keyword
작가의 이전글종교의 병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