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무 사이가 촘촘하게 성하다고 할 때 그렇게 말한다. 정극인이 <상춘곡>에서 "송죽 울울리에 풍월주인 되었어라"라고 한 그 울울이다. "울창(鬱蒼)"은 나무 사이가 촘촘히 우거져 무성하고 푸르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말은 사람이나 그의 마음이 상쾌하지 않고 갑갑하다고 할 때도 쓴다. "울적(鬱寂)"이다. 미수 허목은 어느 만사(輓詞)에서 "답답한 심정 어찌 끝이 있으랴(情鬱鬱其何極)"라고 했다.
요즘 내 마음이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