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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CY Oct 28. 2022

웬만하면 마스크를 벗어라. 마스크가 몸에 더 해롭다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의 불편한 진실

1. https://shindonga.donga.com/3/all/13/1674889/1

- 무엇보다 미세먼지가 천식이나 우울증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지면서 건강을 우려하는 이가 많아졌는데요. 특히 유의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요.

“미세먼지가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지금 문제는 미세먼지에 대해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에 수돗물 오염 문제가 불거졌을 때 수돗물을 깨끗하게 하는 본질적인 부분을 해결하지 못하자 생수나 정수기 구입에 매달렸는데요. 그 결과 에너지 낭비뿐 아니라 어마어마한 페트병 쓰레기가 나오고, 그것이 다시 미세플라스틱으로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미세먼지에 대해 과도한 불안감이 유포돼 있을 때 그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이 큰 문제입니다.”

2. https://shindonga.donga.com/3/all/13/1932393/1

이런 마스크도 얼굴에 제대로 착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착용했을 때 완전히 밀착돼 공기 누출이 거의 없도록 해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다. 또 수염이 있거나 얼굴 구조상 밀착이 어려운 이들도 있다. 어린이의 경우 얼굴 크기에 맞는 마스크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호흡 불편은 여러 가지 부정적인 생리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숨을 내뱉을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마스크 안에 갇혀 들이마시는 숨에 몸 안으로 다시 들어가게 된다. 산소 부족은 질식, 호흡기 트러블, 심장마비도 일으킬 수 있다. 또 마스크 안에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번식할 수 있다. 사람이 내뱉는 수분이 체온과 접촉해 온도가 높아진 마스크에 퍼져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기생할 수 있는 ‘온상’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 국립직업안전건강연구소(NIOSH)는 N95 마스크가 더러워지거나 손상될 때 교체하고, 오염된 장소에서 8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방역 마스크라 해도 폐기능 저하, 가려움, 천식 등을 초래하는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오존, 일산화탄소와 같은 가스와 수분 등은 막지 못한다. 그러니 마스크를 믿고 초미세먼지의 ‘매우 나쁨’ 조건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장시간 머무는 건 건강에 좋지 않다.

위의 기사 두 편은 모두 2019년에 게재됐다.

그때만 해도 한국이 마스크 지옥으로 빠질 줄은 몰랐지.

마스크가 (초)미세먼지를 온전히 걸러내지 못하듯, 바이러스 또한 마찬가지임은 너무나 자명해서 굳이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러니 지난 3년간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마스크가 무적이라 믿었다.

내가 그랬고,

이 글을 볼 누군가가 그랬을 것이며,

여전히 누군가는 그럴 것이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는 과학이 '각자(정부, 전문가, 제약회사, 마스크 제조 업자 등)의 이해관계'와 '대중의 감정(공포)'에 좌우되어 정치적으로 이용된 대표적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

<+>설마 저 기사를 '동아일보'에서 냈다는 이유로 무조건 불신하는 이가 있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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