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곳이 망망대해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 어떤 구원도 바랄 수 없는 절망의 상황에서,
살아남겠다는 몸부림으로 갑판 위에서 뛰어내린들
과연 뒷일을 기약할 수 있을까?
누군가는 그럼에도 그리해야 한다고 말하겠지만
나에게는 그것이 별 의미도 효용도 가져다주지 못한다.
그 배가 모두에게 있어 삶의 터전이자 배경이라면
나 홀로 그곳을 벗어난다 해서, '새로운 삶'에 닿을 수 있을까?
그 삶은 과연 아름다울까?
자유는 쥘 수 있기에 갈망하는 것이 아니라 쥘 수 없기에 갈망하는 것. 그래서 오늘도 자유를 갈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