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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CY Sep 21. 2023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치매 극복의 날)

고령화와 노인 문제에 대한 짤막한 글

9월 21일 오늘은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로, 국내에선 치매 극복의 날로 불리고 있다 한다. 이를 기하여 길지 않은 글을 올리고자 한다.




옛날엔 단지 '노망' 정도로 불리고 말았던 치매는 어느덧 현대 사회의 중대한 골칫거리 중 하나가 되어 인간을 괴롭게 하고 있다.
치매는 그 당사자가 모르는 새에 그를 망가뜨려 나가지만, 그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의 일상까지 파괴하는 아주 나쁜 질병이다. 문제는 해마다 치매 환자가 늘고 있다는 과, 실제로 그들을 돌볼 역량이 되지 않는 가정이 상당히 많다는 것인데, 이런 현실과는 달리 치매 노인 전담 인력의 처우 문제 도무지 개선될 기미 보이지 않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 노령 인구가 더 늘면 치매를 앓는 이들도 이에 비례해 증가할 것인데, 정가족 결성 및 인구 감소로 인해 이들을 돌볼 사람들은 더 빠르게 줄어들고 있으며, 실제로 요양사의 연령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돌봄받는 사람도, 돌보는 사람도 늙어가는 판에 대체 이 문제를 대체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늙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근래에 대두된 인구 고령화와 노인 문제는 단순히 자연스러운 문제라 할 수는 없을 만큼 인위적인 측면이 강하기에 심히 염려스럽다. 더군다나 이 나라가 그렇게 노인 친화적인 곳도 아니라는 점이야말로, 앞으로 이 문제를 잘 직면하여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의문을 남기게 한다.



최종수정 : 09.21. 21:02



참조 : 노인복지, 결코 오래 못 간다 (본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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