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묵상 #1
“ 내가 너를 광야를 걷게 한 것은,
널 고통가운데 두기 위함이 아니야..
널 지키기 위해서야..
내가 가장 가까이 있는 곳이 광야란다..
나와 함께 가자..
사막을 에덴 같게, 광야를 나의 동산 같게 만들며
너와 함께 걷고 싶구나
그만 울고 나를 보렴 아가야.. ”
긴 광야의 시간을 이해할 수 없었다.
지쳐가고 무뎌질 즈음 모든 힘이 빠졌을 때
아버지 음성이 들렸다.
찢기고 다친 나를 안으시며
눈물 흘리시는, 처절하면서도 다정한 그 음성.
광야는 아버지께서 날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는 자리이고
그 찐한 사랑과 은혜의 흔적들을 보게 되는 곳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던 자리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막히고 무너지고 깨어진 자리에서
아버지께서 나를 축복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내 삶의 회복이 시작되는 것을 나는 뒤늦게 알았다.
주님께서 그 광야를 에덴처럼 만드시고, 그 사막을 주님의 동산처럼 만드실 때에,
그 안에 기쁨과 즐거움이 깃들며, 감사의 찬송과 기쁜 노랫소리가 깃들 것이다.
[사 51:3, 새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