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에덴 같게, 광야를 나의 동산 같게

광야묵상 #1

by 따순밤
Artwork ⓒ 따순밤 작가







“ 내가 너를 광야를 걷게 한 것은,

널 고통가운데 두기 위함이 아니야..

널 지키기 위해서야..

내가 가장 가까이 있는 곳이 광야란다..


나와 함께 가자..

사막을 에덴 같게, 광야를 나의 동산 같게 만들며

너와 함께 걷고 싶구나

그만 울고 나를 보렴 아가야.. ”



긴 광야의 시간을 이해할 수 없었다.

지쳐가고 무뎌질 즈음 모든 힘이 빠졌을 때

아버지 음성이 들렸다.


찢기고 다친 나를 안으시며

눈물 흘리시는, 처절하면서도 다정한 그 음성.


광야는 아버지께서 날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는 자리이고

그 찐한 사랑과 은혜의 흔적들을 보게 되는 곳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던 자리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막히고 무너지고 깨어진 자리에서

아버지께서 나를 축복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내 삶의 회복이 시작되는 것을 나는 뒤늦게 알았다.



주님께서 그 광야를 에덴처럼 만드시고, 그 사막을 주님의 동산처럼 만드실 때에,

그 안에 기쁨과 즐거움이 깃들며, 감사의 찬송과 기쁜 노랫소리가 깃들 것이다.

[사 51:3, 새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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