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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그릇은 잘 있는지요

by 은월 김혜숙

사람들은 다


자기 그릇이 있다




그런데


성장하면서


자기 그릇에 만족하지


못하게 되는 어른이 되고


이웃의 그릇도


태초의 자기 그릇인


것으로 착각하고 살기도 한다


.


그래서 그릇의 전쟁이


끝나지 않고 있다


.


요즘 난 내 그릇에


만족하는지 반문하고


매일 잠자리에 든다


.


.


[ 당신의 그릇은 잘 있는지요] ㅡ은월


.


ㅡㅡㅡ


절에 가서 스님의


염불소리를 듣고


엉뚱한 갖가지 생각으로


종교가 다른 내가


공양간에서 점심을 먹으며 밥 ㅡ


그 밥과 그릇 또는 영적


혼선에 깊은 생각을 한적 있습니다


.


쉽지 않지만 오늘은


좋은 생각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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