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기 하고
기어 가기하고
일어나 앉기하고
걸음마하면서
봄기운에 신나
들에서 밭둑과
논둑길에서
한 번씩 귀엽다
엉덩이 두들겨주는 바람에
삐죽삐죽 앙앙앙
울음소리
아가의 노란 응가
시 쓰는 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