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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by 은월 김혜숙


피어난 꽃 속에


내 어린 날을 띄우고


지는 꽃에 내 생을 새겨간다


.


한때를 또 보낼


너의 생도 바람 한쪽이겠다


< 제비꽃 > -은월





시가 뜻도 없고
내용도 없이 찾아오면
냉정히 버려 버리고
다신 퇴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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