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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생

by 은월 김혜숙

한 계절 피었다

지는 꽃들이 하나 둘

후일을 기약하며

떠나가고


우리 곁에 이별과 만남

하루하루 눈앞 스쳐

지나가는 꽃 시절


숲의 푸름이 짙어 가면

갈수록 꽃 기억만 남습니다


(한생) ㅡ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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