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과 2월
경계 안에서 밖에서
밀치고 뒤엉켜
서로 쪽문 잡고
시퍼렇게 대기 중
남쪽 하늘에 한 줄 긋고
써두는 넉 자
보고 싶다
평생 한번 못 해본 말
때늦은 혀끝 허공 젖는 말
봄 문에 붙인 꽃눈
시 쓰는 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