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상 Jan 28. 2023

사랑 사랑

미스터 트롯 2 팀 미션 샛별부


사랑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로구나
얼씨구나 (좋다) 절씨구나
일편단심 사랑일세


처음부터 너무 좋았다.

시작을 참 잘 열었다.


함께 부르는 것도 호흡이 잘 맞아서 듣기 좋았다.

솔직히 나에게는 원곡자인 정일송 님의 노래보다 더 좋게 들렸다.


구성과 아이디어도 좋고,

춤까지도 잘 맞고,

꽹과리와 태평소까지.


(태평소를 단기간 내에 연습해서 저 정도 해내기가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 난 대학 때 소금과 피리 연습을 몇 년을 해도 잘 안되던데 ㅎㅎ 역시 재능 있는 친구답다.


더 연습하면 임영웅 님이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중간에 보여준 휘파람처럼, 정말 감동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에 꽃도령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사위를 보여주었으면 이렇지 않았을까 싶었다.


10시간씩 매일 같이 연습하고,

태평소를 처음 불어서, 매일 3시간씩 따로 연습했다고 하니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잘하려고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다.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라는 표현도 어울리는데,

‘연습한 만큼 본 무대에서 나온다’ 라는 말이 더 어울려 보였다.


대단했고, 올 하트를 받고, 팀 미션에서 진욱 군이 ‘진’을 차지할만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구음도 좋았는데, 구음은 홍지윤 님에게 한 수 배우면 훨씬 나아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홀린 듯 부르는 그 구음은 정말 따라올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관객들이 이미 이 정도 수준의 구음을 들어서 기대치가 있으니, 재능 있는 친구들이 발전해서 더 잘했으면 좋겠다.


아나운서 김용필 님을 응원했었는데, 응원하는 사람이 더 늘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재능의 경연은 참 멋있다.


노래는 6:15에 시작합니다. ^^


https://youtu.be/oofPkILMN-w


매거진의 이전글 15-0 김용필 - 당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