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태풍이 와서 도로가 통제되었을 때, 올림픽 대로 사진이에요.
사진 매거진을 시작하면서 한 번쯤 올리고 싶었습니다.
매일 차로 붐비던 거리에 차가 한 대도 없으니 이상하면서도 왠지 평온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살고 싶은 제 마음 때문인지 바라보고 있으면서도 편안했어요.
그렇게 한참을 바라보니 해가 저물었죠.
수많은 사람들과 차들 사이를 벗어나, 도시에서 홀로 제 자신을 만난 순간이었습니다.
일부러 교통 통제된 광화문 대로를 걸을 때나 산중에 홀로 있을 때와는 또 다른 기분이었죠. 꽤나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과 나누고자 띄워 보냅니다. 여유로운 일요일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