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쏠비치 (sol beach)
요즘은 강원도 여행이 참 편해졌습니다.
KTX가 뚫리면서죠.
차로도 고속도로가 잘 깔려서도 더 그렇습니다.
평창 올림픽 전후였던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강릉이 그렇고,
동해역까지도 KTX가 가서 내린 후, 택시를 타고 삼척으로 이동하는 것도 금방입니다. (청량리에서 동해역까지 두 시간 정도면 갑니다.)
나중엔 삼척까지도 KTX가 연결될 수도 있고,
이 노선이 포항, 부산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니 놀라우면서도 기대가 됩니다.
기차를 타고 정동진을 지나며,
와, 바다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미스터 트롯에 나오는 숙소도 멀리 보이죠.
(요즘 미스터 트롯 김용필 님 노래를 다뤘더니, 더 눈에 들어오네요. ^^;; 나중에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그리스 산토리니를 테마로 한 대단지 답게, 쏠비치는 해변가에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흰색이고 지붕은 파란. sol은 스페인어이며, 영어로 sun이죠. ^^
택시 기사님 말씀으론, 동해시와도 협의를 했었는데, 삼척시가 더 적극적이어서 이 곳에 유치되었다고 합니다. 쏠비치가 들어 온 지역은 원래 군부대 땅이어서 근처에 뭐가 없고, 휑해서 밤에 오면 무서울 정도였다고 하네요.
처음 글을 쓸 때는 솔비치에 관해서도 정보 차원에서 조금이나마 적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전 구색에 맞게 말을 줄이고 다음 글에서 근처 식당에 간 이야기를 올릴 때 조금 써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바다 사진을 보시며 오랜만에 바다를 느끼시고 설 연휴의 여유를 즐기셨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