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es 산맥
남아메리카 서쪽에 있는 산맥으로 해발고도가 6,100m 이상인 고봉이 50여 개에 이른다. 길이 7,000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이다.
(출처 : 네이버)
남미에 몇 년 있으면서, 정말 많이 보았던 안데스 산맥입니다. 남미 대륙 내에서 domestic, international 가리지 않고, 참 비행기를 많이 타고 내려다 보았는데요.
볼 때마다 그 장엄한 광경에 넋을 잃고 바라 보았던 것 같습니다.
6000 m 고봉이 수없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이 해발 2700 m 라고 하니 말 다했지요.
사실 남미엔 고지대가 많아, 2000 m 대에는 도시들이 조성되어 있어, 그런 곳에서 많이 살았습니다. 주말에 트래킹 간 곳이 4000 m 였으니 어마어마했다고 할 수 밖에요.
비행기에서 본 사진도 대단한 광경인데, 트래킹 하며 보았던 모습도 장관이었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찾게 되면, 별도로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아래 사진을 보시면서, 안데스의 영감을 느껴보시고, 휴일이 있는 2월의 마지막 주를 잘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
그리고,
남미 고지대에 오래 있으면, 용존 산소량이 저지대에 비해 80 프로 수준이라 저지대 휴가라는 것이 있습니다.
산소량도 적은 고지대에서 차도 잘 안 굴러가서, 현지에 공장을 짓고 테스트해서 다니게 할 정도입니다.
그런 곳에서 근무하고 생활하면서 고생한다고 몇 달에 한 번씩 바닷가로 휴가를 갔었죠.
마침 옛 생각이 나네요.
안데스의 영험함과 함께 휴식 같은 하늘과 바다를 감상하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말에 좋은 소식이 있었는데요.
제가 ‘오늘의 작가’가 되었어요!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 덕분이겠죠. 정말 감사드립니다.
평범한 회사원인 저에게 안데스 산맥만큼이나 너무나도 큰 선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성실하게 여러분께 선물 같은 글을 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글을 써나가겠습니다.
특히, 제가 오늘의 작가인지도 모르고 지나갈 뻔한 것을 알려주시고, 캡처까지 해서 메일로 보내주신 핑크뚱 작가님과 사각사각 작가님께 특별한 감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