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장. 가을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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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펭 Super Peng

​​무르익은 단풍 사이로
우렁찬 울음이 들려왔다.
​쪼글거리게 작디작은 몸집
세상을 어떻게 살까,
​걱정할 틈도 없이
고사리 같은 손을 조물거리며
밤톨처럼 작게, 오물거리며 웃음 짓고
​찬 가을 바람에 병날까
온 마음으로 꼼꼼히 감싸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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