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완전하게 물 오른 참외 같은 배.옷은 펄럭이여 바람과 술래잡기를 하네.방학의 시간은 게으른 초침처럼이 순간이 영원할 줄 착각한게 만들고맴맴 울리는 소리에 귀 기울인 채
나른한 여름 냄새를 맡다 보면만화 영화가 끝나고스윽, 붉은 수박이 앞에 놓이네.엄마 한입 나 한입
나눠 먹는 수박은 꿀처럼 달디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