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지향인의 식사 2
비건 지향인으로 살기로 결심하고 나의 집 냉장고에서 육고기를 제거한 이후,
요즘 내가 가장 열심히 하는 고민은 바로 단백질을 '끝내주게 맛있게' 섭취하는 방법이다.
오늘은 현미쌀에 병아리콩을 듬뿍 넣어 병아리 콩밥을 했고, 들기름에 두부와 동물복지 계란을 구워냈다.
오늘 내 근육의 힘은 고소하고 포근한 병아리콩, 두부, 그리고 동물복지 계란이 책임져 주었다.
[들기름 두부구이를 얹은 양배추 덮밥] 레시피는 간단하다.
1. 두부에 소금을 뿌려 물기를 빼준 뒤 들기름에 구워낸다. (계란을 원한다면 이때 같이 구워낸다)
2. 채 썬 양배추와 양파를 들기름에 살짝 볶은 뒤(두부를 익힌 기름에도 충분하다) 고추장, 간장, 매실액, 꿀, 다진 마늘, 청양고추, 고춧가루, 후추 등을 취향껏 넣고 물을 넣어 익힌다.
(나는 고추장, 간장, 매실액을 보통 1:1:1로 넣는 편이다.)
3. 밥 위에 양배추와 양파 볶은 것을 얹고, 들기름 두부구이 등 원하는 토핑을 얹어낸다.
양념장을 만드는 것이 번거롭다 싶으면, "돼지불고기 양념" 등 소스를 이용해도 좋다.
("돼지불고기 양념" 등의 소스를 구매해서 그 소스에 육고기 대신 야채를 볶아내는 것도 괜찮은 비건식이다)
오늘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