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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양교사 정쌤 Aug 24. 2023

개학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평일은 48시간, 휴일은 12시간으로 조정되고 있는건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영양교사 정쌤입니다.


방학이라고 기뻐하면서 글을 썼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개학이라니...


이게 무슨 일일까요?


방학이 되면 하루가 12시간으로 줄어드는 건가 의심이 된답니다.


신이 그런 마법을 부리고 있는 건 아닐까요?


평일은 48시간, 주말, 휴일은 12시간으로 조정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는 엉뚱한 생각을 해봅니다...ㅋㅋ



그런 생각을 한다 해도 바뀌는 것 없이 개학은 찾아옵니다.


꼭 만나야 하는 개학이기에, 맘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개학과 함께 온 업무와 스트레스에 공격받고,


 상처받으면서 몸도 마음도 다칠지 몰라요 ㅜㅜ




개학을 맞이하는데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요?



첫째! 원래 방학은 없었다는 자세~


그냥 좀 긴 주말을 보냈다고 생각하고 맞이합니다.


그게 차라리 속 편합니다.



둘째! 꿈을 꾸었다고 생각합니다.


꿀 같은 휴가를 보내는 꿈~~


또 꿀 수 있는 꿈이기에 기대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봅니다.



셋째! 학교에서 다시 만나게 될 친구들을 만난다는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기


쉽지는 않겠지만 개학해서 좋은 점도 있을 거예요...

있겠죠?



넷째! 방학 동안 밥해주느라 힘들었을 엄마에게 자유를...


엄마는 개학하면 너무 행복해져요~ 엄마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하겠죠? ㅋㅋ


엄마 잔소리를 듣는 시간도 줄어든다는 장점~




그리고 사실 급식이 조금 그립긴 했죠?


엄마밥보다 급식이 더 맛있었다고 솔직히


얘기해도 괜찮아요~~^^


저도 개학은 싫은데, 제가 식단 짜고 준비하는


급식이지만, 있는 점심 급식을 먹는 건 좋아요~



급식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을까요?


위로가 되었기를... 쓰담쓰담


힘내시라고 오늘도 특식~~


오늘 채식의 날은 양식메뉴로 준비해 봤어요~


식물성미트라구소스를 사용해서 만든 스파게티에


고소한 옥수수피자, 발사믹소스를 곁들인 토마토샐러드,


직접 만든 아삭한 야채피클과 상큼한 감귤주스까지


밥은 뼈 튼튼 멸치주먹밥으로...


급식실은 오늘도 정신없이 바쁘답니다~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개학~ 너란 녀석~ 와도 난 아무렇지 않아!!


원래 그랬던 것처럼 난 똑같이 열심히 할 거니까~~


힘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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