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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Aug 31. 2021

패션과  유행의 도시 밀라노

밀라노 성당,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스칼라 광장


  수상 택시 투어를 끝으로 베네치아와도 아쉬운 작별을 한다. 머물지 못한 채 왔다 가는 것이 인생이라면, 여행자 여정만큼 찐한 인생도 없다.

  아름다운 베네치아 풍경은 조금도 사라지거나 흩어지지 않고, 기억 속 잔상으로 남아 있는데, 전용 버스에 실린 몸은 어느새 3시간 30분을 달려, 패션의 도시 밀라노로 들어선다.

벌써 PM 5시가 되어 간다. 밀라노에선 오늘 1박뿐이고, 내일 아침 일찍 남프랑스로 넘어갈 계획이다. 



밀라노(Milano) 거리 풍경

차장 밖으로 보이는 밀라노 시내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 최대 도시로 롬바르디아 주에 있고, 포 강이 흐른다. 이탈리아 최대 도시를 형성하고 있는 밀라노는 광역 도시권 인구가 로마보다 훨씬 많다. 밀라노는 국제적인 다국적 도시로 불리며, 인구 13.9%가 외국인이다. 유럽 주요 도시 많은 교통수단이 밀라노를 통과한다.

'고딕 건축 걸작'으로 불리는 밀라노 두오모(성당)스칼라 극장 등 유적지가 있으며, 금융과 비즈니스 사업들이 본사를 두고 있는 도시다.


차창 밖으로 스치는 밀라노 거리, 애니메이션

  회색 구름 가득 내린 하늘 저만치서 서서히 어둠이 깃들기 시작한다. 퇴근시간 도심 번화가이니 우리를 태운 전용버스도 계속 서다 가다를 반복하며 거북이처럼 느리게 간다. 

밀라노는 우리가 돌아본 로마, 오르비에토, 베네치아보다 세련된 현대 도시 느낌이 팍 풍긴다. 

고풍스러운 낮은 건물 사이로 제법 높은 현대적인 건물들도 보이고, 빌딩 전면을 장식한 화려한 패션 광고도 눈길을 끈다. 

  버스 안에서 바라보니, 도로가 좁아서인지 밀라노엔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도 제법 많은 것 같다. 밀라노는 도시형 자전거 대여 서비스 '바이크 미(BikeMi)'를 등록제로 365일 운영한다. '서울 자전거 따릉이'와 비슷한 서비스인 것 같다. 일반 자전거는 처음 30분 무료, 이후 시간당 요금이 부과된다. 홈페이지나 전화로 연간, 주간, 일일 사용자로 등록하면 시내 정거장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다.

  우리는 스칼라 광장을 지나쳐 두오모 광장에서 짧고 강렬한 밀라노 투어를 시작한다. 



고딕 건축 걸작, 밀라노 성당(Milan Cathedral)과  두오모 광장


  밀라노 두오모(성당)는 시내 중심에 우뚝 속아있는 화려하고 웅장한 고딕 건축의 걸작이다. 밀라노 상징인 두오모는 135개 뾰족 첨탑이 하늘을 찌르고, 3천 개 넘는 입상이 외관을 장식하고 있다. 길이 157m, 폭 92m, 높이 108.5m로 바티칸 산 피에트로 성당, 런던 세인트 폴 성당, 쾰른 대성당에 이어 세계 4번째로 큰 규모다. 



  성당 내부에는 15세기 만들어진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있고, 보물실에는 4~12세기 각종 보석들이 보관되어 있다.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이용, 전망대에 오를 수 있고, 맑은 날엔 알프스 산맥도 보인다고 한다. 

현재, 밀라노 대교구 성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두오모 폐장은 PM 7시지만, 이미 입장 마감시간 30분 전이었다. 밀라노 두오모(Duomo) 지하 및 테라스를 둘러보는 입장권도 있지만, 처음부터 계획에 없던 코스이니 빨리 아쉬움 떨쳐내고 남아있는 시간이라도 최대한 즐기기로 한다.  

  성당 위주로 돌아보려 했던 계획 접고, 두오모 광장만 둘러보고 재빨리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로 발길을 돌린다.


밀라노 성당과 광장 한가운데 서있는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동상




  두오모 광장은 밀라노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장소다. 광장 가운데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기념상이 우뚝 서있다.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Vittorio Eman­uele II, 1820년 3월~1878년 1월)는 사르데냐 왕국 왕이자, 이탈리아 왕국 왕이었다.  

  이탈리아는 19세기 중엽까지 오스트리아, 프랑스, 로마 교황 등으로부터 지배받아왔다. 오직 북이탈리아 사르데냐만이 스스로 독립을 지키고 있었고,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는 선정으로 국력을 높였다. 그는 뛰어난 외교로 프랑스, 영국 등과 협상을 맺고, 통일을 방해하던 오스트리아와 싸워 이겼다.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는 국민들로부터 '조국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존경받고 있고, 유해는 로마 판테온 신전에 안장되어 있다. 

  이탈리아 반도가 하나의 국가로 통일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568년 랑고바르드족 침략을 시작으로 오랜 세월 분열됐던 이탈리아는 1861년 3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에 의해 이탈리아 왕국 건립을 선언, 스스로 초대 국왕으로 즉위했다. 


https://bit.ly/3DwUAVe - 나무 위키에서 이탈리아 역사를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사진: Pixabay  - ①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 ②엠마누엘레 2세 동상 ③밀라노 성당 / 밀라노 성당 화려한 외관 입상들


밀라노 랜드마크에서 날린 주주와 레드루의 인증 숏!


밀라노 성당 오른쪽에 있는 박물관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Galleria Vittorio Emanuele Ⅱ)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 왜 명품관 이름이 이렇게 길까? 이탈리아를 통일시킨 영웅 이름이니, 유명한 곳, 자랑하고 싶은 곳이라면 그 귀한 이름을 붙이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다.

로마에서부터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이름은 여러 번 들었던 터다. 로마 조국의 제단 광장에서도 늠름한 기상이 돋보이던 이 분 동상을 보았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거리다. 유행과 패션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아케이드로 두오모 광장에서 스칼라 극장 앞 광장까지 200m 이어진다.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는 건축가 주세페 멘고니 설계로 1865년부터 1877년까지 13년이나 걸려 완성했다. 

천정은 글라스로 길게 빛을 비추도록 장식되어있다. 중앙 돔 높이는 47m고, 지구를 상징한다. 4면에는 4대륙을 상징적으로 묘사한 프레스코화가 기품을 드러내며 그려져 있다  


두오모 광장에서 갤러리아로 들어가는 입구

  갤러리아는 각 부분이 서로 어울려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들었다. 3층 건축물이 십자가 모양 회랑을 사이에 두고 블록을 이루고 있다. 


아케이드 초입에 있는 유서 깊은 카페


돌아 나올 때 찍은 카페와 입구 풍경

  회랑 상점 간판은 모두 검은색 바탕에 황금색 글씨로 쓰여있어, 무척 고급스러워 보인다. 각각 개성이 이렇게 통일된 디자인 속에서 오히려 더 빛나 보인다. 

  갤러리아 안에는 전통 노천카페, 레스토랑, 서점, 명품 브랜드 숍, 예쁜 부티크들이 저마다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서로 조화를 이루기도 하고, 각기 특별한 개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바닥도 대리석과 타일로 모자이크가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 갈색, 베이지, 푸른색 등 잔잔하고 화려한 색상과 다양한 문양이 채색되어 있다. 

마치 예술품을 지르밟고 걷는 기분이다. 모두 귀족이라도 된 듯 특별하고 멋스럽게 걷는다.  


갤러리아 안을 가득 채운 사람들


루이뷔통(LOUIS VUITTON) 매장 앞


  사거리를 이루는 건물들은 독립적 건축물이지만, 마치 한 건축물같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4개 블록 사잇길 위로 촘촘한 철제 프레임으로 연결된 아치형 유리 천장은 멋스럽게 지붕처럼 덮여 있다. 건축물 자체가 예술품이다.

아케이드 중앙 천장에 연결된 유리 돔을 올려보라. 명품 부티끄보다 더 빛나는 명품은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건축물이 아닐까!



프라다(PRADA) 매장 앞


명품 브랜드 프라다는 이곳 밀라노에서부터 시작됐다. 



  각 네 건물 모서리 상단에 그려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4대륙을 상징하는 여신의 자태도 명품이다. 십자 형태 회랑 돔 천장 벽화에는 각각 4대륙을 상징하는 여신이 그려져 있다. 

각 대륙 원주민들과 함께 아름답게 묘사된 여신들 모습은 고개 들어 우러러봐야 볼 수 있다.

각 여신은 농경, 공업, 과학, 예술 등 4가지 인간 활동을 상징하고 있다. 프라다 매장 위 여신 곁에는 독수리 상이 날개를 펼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소원을 말해 봐!" - 황소 모자이크 성기 밟고 세 바퀴 돌기

Pixabay.com


  고대인이나 현대인이나, 많은 사람은 신에 의지하려는 본성을 지니고 있나 보다.

고대인들은 태양 이동경로에 위치한 12궁도 별자리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들여다보고 싶어 했다.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별자리 중, 갤러리 중간(4거리 블록)쯤 바닥에 황소(Taurus) 별자리가 모자이크 되어있다. 

황소 성기 부분만 유독 움푹 파여 있어 그냥 웃어버리기엔, 대단한 힘이 느껴졌다, 미신이라 해도.

  갤러리를 찾는 21세기 사람들도 줄 서서 기다리다, 빙글빙글 세 바퀴를 돌면서 별점을 치듯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단다.  




황소 성기를 밟고 세 바퀴 돌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나! - 레드루 소원도 꼭 이루어지길!

  신나게 세 바퀴를 돌다 보면 소원 비는 것도 잊어버린다. 그래도 세 바퀴 쌔앵 돌 수 있다면 다른 소원은 모르겠지만, 건강 소원은 따로 빌지 않아도 될 듯!.

황소 성기 부분을 신발 뒤꿈치로 찍고 돌면, 바라는 소원이 이루어진다. 

오른쪽으로 돌면 몸이 건강해지고, 왼쪽으로 돌면 자신이나 가족이 바라는 시험에 통과할 수 있단다.

가이드 말로는 3 바퀴를 돌아야 한다는데, 몇 바퀴를 돌아야 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황소 그 부분을 하도 많은 사람들이 밟고 돌다 보니, 그곳만 움푹 파여있다.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 뒤꿈치를 넣고 돌리는지, 이 구멍은 일 년에 3차례 정도 정기 보수공사를 한단다. 3월 6일에도 어김없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나는 왜 돌지 않았을까?' - 이 아름다운 갤러리를 찾은 버킷리스트  '딸과 함께 먼 나라 여행'에 담겨 있으니, 소원은 이미 매일 매 순간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중저가 브랜드, 스테파넬과 마시모두띠 매장도 있다. 


명품 브랜드 샤넬



  매장 끝 아치문으로 나서면, 스칼라 광장이 있다. 우리는 두오모 광장 입구에서 들어왔다. 

스칼라 광장을 살짝 둘러보고 다시 아케이드를 돌아 나온다. 캘러리아 내에 있는 아기자기 예쁜 '몬다도리' 서점에 들러서 가려고.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내, 몬다도리 서점

아기자기하고 예쁜 몬다도리 서점 1층 2층 둘러보기, 애니메이션

  서점 내부는 서울이나 밀라노나 크게 다르지 않다. 이층에는 다빈치미켈란젤로 관련 서적이 눈에 많이 뜨였다. 헤밍웨이 관련 책들도 보였고. 

서점을 둘러보면서 마음 가는 책을 펼쳐보기도 한다. 글이 부족하면, 그림을 읽으면 된다.  

  나는 필리베이 유지의 'Robopop Book'을 짚어 들었고, 딸은 'How to be a Good Lover' 책을 골라 들고, 각기 기념사진을 찍었다. 위 애니메이션 속에 고이 담아 둠.


  몬다도리 서점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돌아본 시간도 기억 속에 꾹 눌러 담는다. 

이런 자유와 여유로움이야말로 소소해 보여도 진하게 행복하여라!

이층은 오가는 사람도 없어 나와 레드루가 전층을 전세 낸 듯했다.

책을 한 권 빼들고 작고 빨간 의자에 앉아 잠시 쉬어가도 좋다. 그런데 의자는 아동용이어서 오랫동안 앉아있긴 불편하다.


르네상스 미술의  3대 거장들과 조우 중인 레드루

  이 지구 상에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천지창조'와 '다비드상' 미켈란젤로, '아테네 학당' 라파엘로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주주와 레드루도 얼마나 만나고 싶어 하는 이들인가!   

이틀 전, 그냥 바삐 밀려 나온 바티칸 미술관에서의 아쉬움이 다시 스쳐간다. 



스칼라 광장 (Piazza Della Scala)과 스칼라 극장 (Teatro alla Scala)

스칼라 광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 동상. 오른쪽 비토리아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 입구가 보인다.


유럽 3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인 스칼라 극장


가운데 아치형 문은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스칼라 광장 쪽 입구

 

레오나르도 다 빈치 동상

  스칼라 광장 한가운데 위대한 예술가이자 천재 과학자였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동상이 서 있다. 그가 바라보는 쪽에 유럽 3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인 스칼라 극장이 있다. 

밀라노의 유명한 '스칼라 극장, Teatro alla Scala / La Scala'이다. 

스칼라 광장은 작지만 밀라노를 둘러보는 깃점으로 딱이다. 버스를 타고 밀라노 시내로 들어왔을 때도 눈에 쏙 들어왔던 광장이다. 

스칼라 극장 앞쪽 : 위키백과

  스칼라 극장은 1778년 산타마리아 델라 스칼라 교회를 부수고 세운 오페라 전용 극장이다. 

1778년 8월 3일, 'Nuovo Regio Ducal Teatro alla Scala'라는 이름으로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오페라 <유로파 리콘소시우타, L'Europa riconosciuta>란 작품이 공연되면서 개장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공습으로 파괴되었으나, 1946년 복원, 토스카니니(Arturo Toscanini)가 지휘한 역사적인 콘서트로 다시 문을 열었다. 

외관은 심플하고 수수하나, 비엔나 오페라 하우스와 같이 유럽 3대 오페라 하우스로 불린다. 19세기 이후, 베르디 <오페르트>, 푸치니 <나비부인> 등 수많은 오페라가 초연됐다. 3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내부는 붉은 카펫과 화려한 샹들리에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오페라 시즌은 12월 초부터 이듬해 7월 초까지이며, 9월부터 11월까지는 콘서트나 발레가 공연된다. 



https://bit.ly/2WIJ3Bv


  우리는 밀라노 광장과 갤러리에서 1시간 남짓 자유시간을 마치고, 스칼라 광장 근처에서 모였다. 지금은 전세버스가 도착하기로 한 밀라노 거리를 걷고 있는 중.


밀라노 트램, 애니메이션

  도시엔 어둠이 내리고, 쇼윈도엔 불빛이 차오른다. 전세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트램(전차)이 제법 빠르게 우리 곁을 스치듯 지나간다. 밀라노 시민 서너 명을 태운 트램 안 희미한 불빛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우리도 이제 하룻밤 포근하게 쉴 곳으로 향한다. 


밀라노 스타벅스 매장
밀라노 시내서 본 현대식 건물

  전세버스 타고 숙소로 향하는 길, 차창밖으로 이탈리아 다른 도시에선 못 봤던 스타벅스 매장이 보인다. 이도 밀라노 만의 특별함인가!

  이탈리아에는 유서 깊은 카페들이 많다. 본인들이 원래 마시고 있는 커피가 맛나고 향기로운 데 굳이 스타벅스 커피를 마실 필요가 있겠나?

  서양 커피 역사도 이탈리아로부터 시작됐다고 하고, 현지인들은 거의 스타벅스를 즐기지 않는다. 


  로마 시내에서는 볼 수 없던 직사각형 현대식 건물도 차창 밖으로 스쳐간다.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어느 곳에서든 씻고, 먹고, 쉬며, 행복한 꿈나라까지 날아갈 수 있는 편한 안식처가 된다. 어둠 밝혀 주는 불빛도 우리를 환영하는 것이라 믿으며, 피곤한 몸을 끌고 숙소로 들어선다. 



  배정받은 우리 방에 여장을 풀고, 호텔 구내식당으로 내려간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러.


피자, 치킨가스와 샐러드, 초코 푸딩(푸딩이라는 데 꽁꽁 얼어있으니 얼음과자로 먹어줌)

  벌써 이번 여행 일정도 반이 지나간다. 이탈리아를 떠나 남프랑스로 가는 내일, 사진에서 본 지중해 위 아름다운 모나코 풍경을 상상하면 벌써부터 기대된다. 

'지중해 아름다운 풍경에 풍덩 빠져 버려야지!' 남프랑스에서 또 다른 경험을 찐하게 즐기고 싶다. 

곧, 숙면을 취하러 침대 속으로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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