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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과 온난화 - COOL하게 살아 보려고!

곧 쏟아질 집중호우, 또 얼마나 많은 생채기를 남길 지 걱정

by Someday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붓듯 내리는 장맛비가 예사롭지 않다.

어제는 예측이 빗나가 폭우대신 햇살이 내렸지만, 오늘 밤부터 잿빛 하늘에 북풍이 거칠게 불어왔다.

오늘과 내일은 곳곳 집중호우가 쏟아질 예정이라니, 또 얼마나 많은 생채기를 남길 질 걱정스럽다.

습한 공기, 치솟는 온도로 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아니, 같은 도시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관심조차 순간에 그칠 뿐인 나는 출장 간 묵이 돌아올 때 겪을 불편이나 상상하는 소인배다.


온실효과는 지구 온난화의 주원인이다.

온실효과란 무엇인가?

물은 적외선을 많이 흡수한다.

복사열은 적외선이다.

유리와 비닐은 적외선을 잘 흡수한다.

땅 위의 온실과 거울 위의 온실 중 땅 위에 설치한 온실 온도가 더 높게 올라간다.

한 여름밤의 불청객 열대야 현상도 적외선이 습도와 만나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공기 중 이산화탄소는 한 번 날아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지구는 산소가 지배하는 세상이다.

세상의 변화는 산소의 접근으로 시작된다.

산소가 부족해지면, 심장이 빠르게 뛰고 혈압이 높아진다.

지구의 온도는 이산화탄소 농도와 관계가 있다.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지면, 온도가 높아진다.

지구는 6도의 기온 하강으로 신생대의 마지막 단계였던 빙하시대를 맞았다.

2도만 더 올라도 생물권에 커다란 변화가 생긴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바로는 바닷속으로 가라앉는다.

3도 더 오르면 지구의 균형이 무너진다.

온실효과와 행성의 평균기온을 보면, 금성이 수성보다 뜨겁다.

수성은 대기층이 없고, 금성은 두꺼운 이산화탄소 대기층을 갖고 있다.


최근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으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우리를 우울하게 하고 있다.

'천일염 사재기'만 보더라도 방사능 오염수가 우리 생존에 얼마나 큰 위협을 줄 것인가, 국민들은 모두 인지하고 있다.

그런데 결정권자들이 일반 국민들과 한 목소리를 내야 할 시점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우리가 선택해야 할 올바른 길이 이렇게 가시밭길이었다니, 크게 아쉽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출되는 방사능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은 60여 가지,

이 중에는 고위험 방사성 물질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일본 정부는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방사성 물질을 희석하여 안전하게 방출하겠다 하는데 이는 과연 안전한 것일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650544&cid=51648&categoryId=63595


지난달 12일 자 연합뉴스, '북미 산불, 열돔 갇혀 활활… 저기압 강풍 타고 연기 대이동'이란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현지시간) 올해 캐나다 산불 일부는 번개로 발화했지만, 확산을 부채질한 건 기후변화가 야기한 *‘열돔'(heat dome)이었고, 산불은 각각 열돔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퀘벡 산불에서 피어오른 연기가 남부 뉴욕으로 갔다가, 동부 해안으로 흘러갔다는 것이다.

* 열돔: 공기 덩어리가 고압의 대기층 아래 갇혀 열기를 뚜껑처럼 가두는 현상

열돔은 인간 활동을 통해 배출되는 가스로 인해 더욱 강력하고 거대해졌다고 WP는 지적했다.


소인배는 물론이고, 도량이 넓고 관대한 사람도 이처럼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현재 지구환경을 생각하면, 심장과 혈압의 건강까지 함께 걱정해야 할 판이다.

정말,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이것뿐일까!

대대손손 후회와 자책감으로 살아가게 될 것만 같아 두렵다.

좀 더 쿨(cool)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없을까?


『빅뱅 - 우주의 탄생과 죽음』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지!'

답답한 마음을 털어내고 잠시 우주처럼 넓은 마음을 들여온다.


푸른 행성 지구별은 우주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3차원 공간의 우주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 광대한 공간 대부분은 우리에게 미지의 영역이다.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을 바라본 경험이 있다면 그 끝이 어디일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끝이 있기나 한 것일까?

1차원에서는 앞 뒤쪽 방향만 존재한다.

좌우 위아래는 의미가 없다.

점과 선이 이어지면서 공간이 존재하게 된다.

3차원 공간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간은 중요한 재료다.

그런데 인간은 그 시간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

삶이 유한 것은 시간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프면 건강했던 때로, 죽음에 직면하면 젊은 시절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이 숙명이다.

예로부터 '시간(인생)을 낭비하지 말라'라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입이 닳도록 말한 까닭이 아닐까?

미래 세대에서라도 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면, 인간은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나 과거 혹은 미래로 가는 여행을 실제 하게 될지도 모른다.

공상 과학 소설과 영화에서 미화되는 '4차원 세계'의 초공간 개념은 놀랍지만 아직까지는 공상일 뿐이다.

1919년 독일 물리학자 테오도르 칼루자(Theodor Kaluza)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과 제임스 클러크 매스웰의 전자기 이론을 수학적으로 결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는 공간 차원이 하나 더 필요했다.

결국 전체 차원의 수는 시간 차원까지 더해져 5차원이 되었다.

1926년 스웨덴 물리학자 오스카르 클라인(Oscar Klein)은 새로운 양자 물리학의 규칙과 일치하도록 칼루자의 아이디어를 수정, 칼루자-클라인 이론을 발표했다.

이 이론은 5차원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일에 전자기력이 관여한다고 보았다.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바뀔진 모르겠지만,

살아생전 일어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로는, 오히려 기상이변을 걱정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지난 30년간의 기상과 아주 다른 기상 현상을 기상이변이라고 하는데, 내 기억에 남아있는 옛날에도 매년 폭우와 폭설이 쏟아져 내리긴 했다.

30년 전, 40년 전 내리던 그 폭우와 폭설을 기상이변이라 불렀던가!

기상이변이라 해도 최근처럼 자주, 모두의 입에서 오르내리진 않았다.


기후변화에 우리가 할 수 있은 일들은 뭐가 있을까?

매일, 매년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고 살았던 일상을 되돌아본다

나무 심고 가꾸기 - 옥상화단, 베란다 화단이라도 가꿔보기

재활용의 생활화

페트병 라벨 떼서 분리배출

에어컨사용 줄이고 선풍기 사용하기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않기 - 음식 2/3만 채우기

TV 시청시간 줄이기

모두 LED 등으로 교체

펑펑 쓰던 수돗물도 필요할 때만 쓰기 등등

더 늦기 전에 행동이 변해야 한다.


* 한 달간(7월 14일~8월 13일) '브런치 스토리'도 떠나, 지친 삶에 활력을 채우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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