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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도 몰라"..자동차 버튼, 길게 누르면 '반전'

by 오토트리뷴

자동차에 있는 여러 버튼은 간단한 영어 또는 아이콘 등으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하지만 일부 버튼은 길게 누를 경우 기본 기능 외에 작동하는 또 다른 기능이 숨겨져 있다.

35604_219381_4943.jpg ▲기아 쏘렌토 시동 버튼(사진=오토트리뷴 DB)


브레이크 없이 시동 걸기

일반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 버튼을 눌러야 시동이 걸린다. 하지만 비상 상황에서는 브레이크 없이도 가능하다. 시동 버튼을 눌러 ACC 상태로 만든 뒤, 5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시동이 켜진다. 동승자가 시동을 걸어야 할 때 유용하다.

35604_219380_1258.jpg ▲현대 아반떼 중앙 디스플레이 아래 전원/볼륨 버튼(사진=오토트리뷴 DB)


중앙 디스플레이 전원 끄기

현대차와 기아 차종은 전원/볼륨 버튼을 길게 눌러 중앙 디스플레이를 끌 수 있다. 설정에 따라 시계만 표시하거나 완전 종료가 가능하다. 다시 버튼을 누르면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밝기를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

35604_218985_5555.jpg ▲기아 EV3 열선 및 통풍 버튼(사진=오토트리뷴 DB)


열선/통풍 한 번에 끄기

열선 및 통풍 시트는 버튼을 통해 보통 2~3단계로 조절한다. 한 번씩 눌러 단계를 조절하거나 전원을 끄는데, 이에 관계 없이 길게 누르면 바로 끌 수 있다. 3단계 조절 시트는 최대 3번 눌러야 꺼지지만, 길게 누르면 그럴 필요가 없다.

35604_218987_5610.jpg ▲제네시스 G90 블랙 크루즈컨트롤 속도 조정 토글(사진=오토트리뷴 DB)


크루즈 컨트롤 속도 조정

크루즈 컨트롤 토글은 기본적으로 1km/h 단위로 속도를 조정한다. 하지만 이를 길게 누르고 있으면 10km/h 씩 조정된다. HDA 기능이 있는 차는 같은 동작을 통해 제한 속도에 맞췄을 때, 계기판에 ‘AUTO’ 표시와 함께 알림음도 울린다.

35604_218989_5653.jpg ▲기아 레이 EV 패들 시프트(사진=오토트리뷴 DB)


패들 시프트로 차 멈추기

패들 시프트는 원래 변속기 단수 조정을 위한 기능이다. 그러나 변속기가 없는 전기차에서는 이를 회생제동 단계 조절에 활용한다. 왼쪽 패들을 당기고 있으면 회생제동이 최대로 작동해 차를 완전히 멈출 수 있다.

35604_218990_5712.jpg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하이패스 내 잔액 확인 버튼(사진=오토트리뷴 DB)


톨게이트 요금 확인하기

하이패스 장착 차종에는 보통 관련 기능 버튼이 두 개가 있다. 이중 잔액 버튼은 한 번 누르면 현재 하이패스 카드에 남은 잔액을 확인해 주는데, 길게 누를 경우 마지막으로 지나간 톨게이트에서 낸 요금을 알 수 있다.

35604_218994_5823.jpg ▲기아 쏘렌토 스마트키 잠금 버튼(사진=오토트리뷴 DB)


자동차 키로 창문 닫기

스마트키와 세이프티 윈도우 기능이 있는 차는 시동을 걸지 않아도 창문을 닫을 수 있다. 스마트키의 잠금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열려 있는 창문이 자동으로 닫힌다. 일부 차종에서는 선루프도 같은 방식으로 닫을 수 있다.

35604_218995_5832.jpg ▲현대 코나 테일게이트 개폐 버튼(사진=오토트리뷴 DB)


테일게이트 높이 조절하기

전동식 테일게이트가 있는 차는 닫을 때 사용하는 내부 버튼으로 테일게이트가 열리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테일게이트가 열리는 와중에 원하는 높이에 도달할 때 버튼을 눌러 멈추고, 다시 길게 누르면 앞으로 그 높이까지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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