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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재벌급 취향? 데프콘 방송서 역대차 전부 공개[연예]

by 오토트리뷴

가수 데프콘이 지금까지 탔던 자동차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에 대한 추억을 음반으로도 낸 바 있는데, 누리꾼은 “이런 줏대 없는 흐름은 처음 본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38272_231514_3244.jpg 사진=유튜브 '데프콘'

소형 세단부터 국민 SUV까지

데프콘은 지난달 29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연예인은 과연 무슨 차를 탈까? 데프콘의 차량 연대기>라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던 편집본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서 데프콘은 그동안 소유했던 차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데프콘이 이야기한 첫 차는 바로 대우 씨에로였다. 1994년 출시된 소형 세단으로 현대 아반떼, 기아 세피아 등과 경쟁했다. 대학 입학을 조건으로 부모님께 받은 차였고, 감동한 나머지 차 안에서 첫날 밤을 지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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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데프콘은 기아 레토나를 250만 원에 중고로 구매했지만, 고장이 잦아 수리비만 400만 원 가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중고 쏘렌토를 1천만 원대에 샀는데, 전국을 누빌 때도 문제없이 잘 달렸다며 “최고였다”라고 평가했다.



다양한 컬렉션, 현재는 모델 Y

이후로 수입차를 주로 탔다. BMW 745i와 렉서스 LS 430, 메르세데스-벤츠 S 350d 등 대형 플래그십 세단이 많았다. 처음 탄 수입차인 2003년식 745i에 대해서는 “주행감은 만족스러웠지만 수리비와 부품 가격이 너무 비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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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탔던 LS 430에 대해서는 “고장 없이 정숙하게 잘 달리는 데다 연비도 준수했고, 넓은 트렁크 공간 덕분에 의상과 장비도 충분히 실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앨범 제작비때문에 팔고 기아 카니발로 넘어갔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후로도 데프콘은 다양한 수입차를 경험했다. 메르세데스-벤츠 SLK 55 AMG와 BMW M6 등 스포츠카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CLS와 볼보 XC60, 포르쉐 마칸 GTS와 메르세데스-AMG G 63 등을 거쳤다.


‘데프콘 컬렉션’에 대해 누리꾼은 여러 반응을 보였다. 그중 “놀리는 건 아니지만 이런 줏대 없는 차 흐름은 처음 본다”라는 댓글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다른 누리꾼은 탔던 차들을 토대로 데프콘이 만든 노래 ‘보배드림’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데프콘은 현재 테슬라 모델 Y를 타고 있다. 주문 후 두 달 반을 기다려 받았고, 생애 첫 전기차에 상당히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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