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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Jun 28. 2023

1억 5천만 원대 테슬라 모델X, 손가락 끼임사고 위험

ㆍ 테슬라 모델X, 루프 쪽 도어 바나나 인식 못해

ㆍ 카니발 도어 리콜, 근본적인 문제 해결 아쉬워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는 자동으로 문이 열고 닫히는 도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유튜브 채널 모트라인이 25일 ‘자동차 자동문은 정말 안전할까?’라는 영상을 통해 각종 자동차 자동문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했다. 테슬라의 모델X 팔콘도어에 바나나를 가져다 대어 이를 인식하는지 실험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모트라인)

모트라인은 실험에 앞서 슬라이딩 도어에 실험을 실시했으나 바나나를 인식하지 못하고 문이 닫혀 버렸다. 카니발은 2년 4개월 전 해당 채널에서 실험을 했을 때와 동일했지만 관련된 내용으로 리콜이 들어갔다고 전했다.


리콜 내용은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거나 닫힐 때 경고음이 추가되어 탑승자나 운전자가 더욱 예민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슬라이딩 도어가 닫히기 직전에 감속되어 닫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모트라인)

먼저 아이들과 어른들 손 높이에 맞춰 도어 앞쪽에 바나나를 넣어 이를 인식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모델X의 팔콘 도어는 각각의 높이에 위치했던 바나나를 인식해 바나나에 별다른 손상을 입히지 않았다.


이어 팔콘 도어 뒤쪽에도 동일하게 실험을 실시했는데, 미세하게 바나나의 압력을 검출해 내며 바나나에 손상을 입히지 않았다.


하지만 탑승 시 루프 쪽 도어에 손을 짚는 걸 가정한 후 실험을 진행했을 때는 위험한 결과가 나왔다. 루프 쪽 도어에 걸쳐진 바나나는 인식하지 못하고 그대로 닫혀버린 것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모트라인)

모트라인은 이어 모델X와 ID.4 차량의 오토 윈도우로 올릴 때 창문 끼임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실시했다. 모델X의 뒤 창문은 바로 이물질을 검출해 내며 창문이 다시 열렸지만, 앞 창문은 이물질을 검출해 내지 못하고 끼이고 말았다.


이어 ID.4 차량에 대한 실험에서는 앞, 뒤 창문 모두 이물질을 검출해 내며 재빠르게 반응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모트라인은 카니발의 슬라이딩 도어 리콜에 대해 “문이 닫힐 때 (모터의 속도를 조절하는 등의) 조금 더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새로 만들어 리콜하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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