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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익현 Jun 21. 2021

성인이 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 마지막

서민으로 태어난 엄마는 죽어도 모르는 부자들의 자녀 경제 교육 6 번째 이야기


청소년이 알아야 되는 앞의 2가지 이야기는 잘 들어 보았는가? 안 읽었다면 반드시 읽어보자

첫 번째: https://brunch.co.kr/@7072c8a7fca54ce/38

두 번째: https://brunch.co.kr/@7072c8a7fca54ce/39


이제 청소년을 위한 마지막 이야기를 해보자



돈 공부를 알았고, 돈 버는 방법을 알았다면, 마지막은 돈을 쓰는 법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자. 


돈을 쓰는 이유? 

필요한 것을 사기 위해서다. 


돈을 왜 쓰는지 알고 싶다면 아래 영상의 앞부분만 잘 보자. 부자가 자기 딸에게 돈이 왜 필요한지 잘 알려준다. 


돈을 쓰는 것은 내 생활을 위해서 아니면 내 욕망을 위해서다. 

단 2가지 이유밖에 없다. 


생활을 위해서 쓰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문제는 욕망을 위해 쓰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무조건 자제해라. 아껴라. 절제해라 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아끼고 저축을 잘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정말 타고난 사람만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히려 쓰라라고 말하는 주의다. 다만, 쓰기 전에 조금은 현명하게 써보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아주 소소한 예를 들어보자

내가 커피를 마시고 싶다. 그렇다면 나는 선택할 수 있다. 스타벅스를 마실 수도 있고 저렴한 이디야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만약 선택이 가능하다면 다소 저렴한 이디야 커피를 마셔라. 그리고 스타벅스를 사서 마실 수 있는 돈의 차액만큼은 주식을 사라. 어떤 주식이어도 상관없다. 당장 사라. 


어차피 스타벅스로 없어질 돈을 주식도 사고 커피도 사서 마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당장 사는 것이다. 이 주식은 올라가도 내려가도 상관없다. 어차피 없어질 돈이었기 때문에, 내려가도 후회가 되지 않는다. 만약 이런 돈이 모이고 계속 주식을 사서 모은다면 생각보다 많은 주식을 살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제 조금 사이즈를 키워 보자.

나에게 5천만 원이 있고, 5천만 원짜리 자동차를 사고 싶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바로 자동차를 살 것인가? 아니다  바로 사지 마라. 

차라리 5천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을 알아보자. 5천만 원을 투자해서 잘만 찾으면 월세 20~40만 원짜리 수익형 부동산은 찾을 수 있다. 그 부동산을 산다. 그리고 그 부동산을 통해서 안정적으로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5천만 원짜리 자동차를 가능한 긴 할부로 산다. 구조만 잘 맞추면 자동차 할부 금액이 거의 0에 가깝게 세팅할 수도 있다. 할부가 다 갚아져도 나에게는 수익이 계속 발생하는 부동산이 남아 있다. 돈이 계속 들어오는 것이다. 


5천 원 커피도, 5천만 원 자동차도 다 이렇게 돈을 써서 사는 것이다. 


조금 이해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돈을 쓸 때 항상 나에게 꾸준히 돈이 나오는 구조를 만들면서 사는 것이다. 푼돈이라고 무시할 수도 있지만, 그 푼돈 역시 나에게 돈을 벌어다 주는 구조에 조금씩 쓰이게 만들면 그 힘은 어마어마해진다. 


아이 경제교육도 마찬가지다. 

아이에게 용돈을 받게 되면 무조건 나누게 한다. (향후 용돈은 별도로 다루겠다. 이것도 매우 중요하다.)

투자를 위해 돈을 쓰는 법을 훈련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1000원을 받으면 그중 일부, 200원은 투자로 쓰게끔 따로 나누는 것이다. 200원 가지고 투자할 데가 어디 있느냐고 물어볼 수도 있다. 투자 가능한 곳이 있다. 정 맘에 안 든다면 200원을 모아라. 그리고 1000원을 만들어서 투자하면 되지 않겠는가?


돈을 쓰는 것은 다 이런 방식으로 하는 것이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돈을 쓰는 것이다. 

아무리 많이 벌어도 돈을 막 쓰게 되면 밑 빠진 독에 물 붙기이고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 


돈이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드는데 집중해야 되고, 이를 실천해 나갈 때 더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을 나는 파이프라인이라고 말했고, 이 파이프라인의 최상위 층에 있는 것이 건물주다. 건물주가 되는 것 역시 돈을 쓰는 부분에 있어서 100억이라는 큰돈을 건물로 현금화하는 것이다. 


너무 뻔한 내용을 굳이 이렇게 길게 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긴 하지만, 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거 같아서 길게 써봤다. 실제로 내가 돈을 쓰면서 돈을 버는 방법은 많이 있다. 내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조금만 노력하면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많다. 


집에서 살림을 하든, 직장에서 일을 하든, 용돈을 받는 학생이든 누구든지 상관이 없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다. 100원부터 시작할 수 있다. 


돈 쓰는 법을 정확하게 알고 실천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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